한국시간 12일 새벽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5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가 통산 5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가운데 시상식장에서 한장의 재밌는 사진이 찍혔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 FC바르셀로나의 메시와 네이마르가 최종 후보에 올라 행사장에서 나란히 앉아 있는 가운데 메시와 네이마르 사이에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가 앉아 있었다.

호날두는 메시를 가운데 두고 손을 뻗어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에게 악수를 청하며 인사했다.

이때 안토넬라, 메시, 네이마르의 모습에서 각각의 재밌는 모습이 보인다.

일단 호날두의 인사에 응답하기 위해 호날두를 향해 손을 내민 안토넬라의 다리 방향은 정작 호날두가 앉아 있는 쪽과 반대방향이다. 또한 이 가운데서 호날두를 바라보는 메시는 미소를 짓고 있지만 정작 그의 손은 귀를 만지며 뭔가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카메라가 포착한 가장 재밌는 순간은 네이마르였다. 안토넬라의 손을 잡고 있는 호날두를 바라보고 있는 네이마르의 눈동자가 호날두를 응시하며 날카롭게 째려 보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시상식장에서 볼 수 있었던 탑 플레이어들의 각기 다른 재밌는 모습이었다.

발롱도르 시상식장에서 팬들에게 호응해주고 있는 메시와 네이마르 발롱도르 시상식장에서 팬들에게 호응해주고 있는 메시와 네이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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