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잭 코크(26, 스완지 시티)가 계속해서 앨런 커티스의 대행 체제가 유지되기를 원했다.

코크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를 통해 “우리는 최근 3경기에서 승점 5점을 확보하며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커티스는 정말 잘하고 있다. 그의 대행 체제가 이어지기를 원한다. 계속해서 팀을 이끈다면 시즌 끝날 때까지 좋은 일을 하거라 확신한다”며 커티스를 지지했다.

스완지는 몽크 감독과 이별 수순을 밟았다. 스완지는 지난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몽크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스완지는 이번 시즌 강등권과 다름 없는 순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 상승세를 탔던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구단 수뇌부는 이를 몽크의 부족이라고 판단했다.

이후 후임 감독 물색에 열을 올렸다. 거스 포옛, 라이언 긱스, 마르셀로 비엘사 등이 거론됐지만 협상에 진척이 없어 새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무리한 감독 선임 보다는 현 체제를 유지하며 조직력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커티스 역시 “적합한 인물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좋은 경기력이 계속 유지된다면 새로운 감독을 임명해야하는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계속해서 팀을 이끌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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