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티에리 앙리가 최근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일침을 가했다.

앙리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 아래 불꽃이 튈 수 없다. 판 할은 경험이 많은 감독이다. 하지만 현재 팀을 잘 알고 있는가? 또한 그가 원하는 플레이가 무언인지 알고 있는가?”라며 현재 맨유에 일침을 가했다.

이어 앙리는 “맨유의 전술은 딱딱하고 예측이 가능하다. 현재 맨유는 내가 알고 있는 팀이 아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현재 맨유는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멤피스 데파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모르강 슈나이덜린, 마테오 다르미안, 앙토니 마르시알 등을 영입하는 데 2억 5000만 파운드(약 4500억 원)를 지출하며 엄청난 투자를 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또한 판 할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전술 구사도 부진을 한 몫 거들고 있다. 경기를 지배하고 키 역할을 하는 선수를 교체하는 등 경기 흐름을 끊는 전술은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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