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거스 히딩크가 최근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멤피스 데파이(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옹호했다.
히딩크는 28일(한국시간) 29일 맨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데파이는 재능이 충분한 선수다. 또한 어린 나이에 스타 반열에 올라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며 최근 데파이의 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데파이는 지난 시즌 PSV 아인트호벤에서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22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또한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프리킥 능력은 팀 상승세에 일조했다. 이에 맨유가 영입을 타진했고 지난 7월 많은 기대 속에 맨유에 입단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많은 질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36일 치러진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하며 최악의 분위기가 형성됐다.
히딩크는 현재 데파이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이라고 했다. 히딩크는 “데파이는 현재는 강도가 훨씬 잉글랜드 무대를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극복해야할 부분이고 데파이 역시 시간이 필요하다”며 데파이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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