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바이에른 뮌헨 회장 칼 하인츠 루메니게가 카를로 안첼로티 선임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루메니게는 22일(한국시간) 독일 언론 ‘빌트’를 통해 “유럽 팀의 절반이 안첼로티를 원했다. 우리는 그에게 확실하게 의사를 물어봤다. 협상 마지막 주에 많은 노력을 했고, 결국 선임에 성공했다”며 안첼로티 선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뮌헨과 조셉 과르디올라는 이별 수순을 밟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의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에 후임 감독 물색에 열을 올렸고 안첼로티라는 거물급 감독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루메니게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과르디올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루메니게는 “그는 나에게 새로운 도전을 찾고 있었다고 말했고 연장계약을 원하지 않았다. 그것에 대해 미안해했다”며 팀을 떠나게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루메니게는 “나는 과르디올라의 행선지를 알고 있다. 하지만 공식 발표는 새로운 팀의 몫이다”고 과르디올라의 차후 행선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