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조세 무리뉴의 행보가 거침없다. 이번엔 AS로마와 접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무리뉴와 로마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접촉, 회담을 열었다. 하지만 무리뉴는 정중히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뮤리뉴는 지난 18일 첼시와 이별 수순을 밟았다. 성적 부진으로 상호 합의 하에 각자의 길을 걷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해 내려진 결정이다. 조금 쉴 법도 하지만 그의 행선지는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번엔 로마다.

로마는 현재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 또한 공식매치 7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부진에 빠져있다. 이에 감독 교체를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카이스포츠’는 “로마가 겨울 휴식기에 루디 가르시아 감독을 경질할 것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로마는 첼시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무리뉴에게 접근했다. ‘선데이타임즈’는 19일 “무리뉴와 로마의 구단주가 런던 시내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시사 자리를 가졌고, 진지한 얘기가 오갔다”며 무리뉴의 로마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휴식기를 가지지 않을 것이다. 이미 긍정적인 앞날을 예상하고 있다”며 곧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암시해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무리뉴는 로마행을 거절했고, 그의 행선지는 다른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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