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호르제 멘데스가 조세 무리뉴가 경질에도 업적은 무시할 수 없다며 그를 지지했다.

무리뉴와 첼시는 결국 이별 수순을 밟았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무리뉴 감독 모두 이번 시즌 결과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다. 서로 합의하에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최선의 이익이라고 생각했다. 무리뉴 감독이 그동안 첼시에 공헌해준 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무리뉴의 경질을 발표했다.

무리뉴의 에이전트 멘데스는 1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신문 ‘아 볼라’를 통해 “무리뉴가 첼시에서 떠났음에도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또한 그의 업적은 간과해서도 안 된다”며 무리뉴를 지지했다.

비록 첼시와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더라도 무리뉴가 세계 최고 명장 중 한 명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포르투갈,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여러 리그를 순항하며 총 22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명성을 떨쳤다.

이에 멘데스는 “무리뉴는 인터밀란을 트레블로 이끌었고 스페인에서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또한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감독의 커리어도 가지고 있다. 나는 무리뉴가 의심할 여지가 없는 놀라운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무리뉴를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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