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리버풀의 레전드 존 반스가 팀과 팬들에게 다니엘 스터리지(26, 리버풀)에 대한 인내심을 요구했다.

반스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라디오 ‘토크 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은 스터리지는 내쳐서는 안 된다”고 운을 뗀 뒤 “팀과 팬들은 스터리지에 대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그는 분명 훌륭하고 팀에 필요한 선수다. 또한 팀의 전력을 높여줄 것”이라며 스터리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스터리지는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유리몸이다. 부상으로 항상 팀이 필요한 시기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는 이번 시즌에도 유효했다. 유리몸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가 싶더니 역시나 부상을 당했다.

스터리지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리버풀의 전설 디트마 하만은 “스터리지는 팀이 감당할 수 없는 사치스러운 선수다. 리버풀이 부자인가? 그들이 스터리지를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제이미 캐러거도 “스터리지의 부상이 쉴 틈 없이 이어진다면 이적을 시키고 주급을 절약하는 것이 이익일 수 있다"며 스터리지의 정리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강한 유리몸 성향으로 많은 이들의 지지와 질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터리지. 이를 종식 시키는 건 오직 활약 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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