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상승세 유벤투스가 세비야를 상대로 정점 찍기에 나선다.

유벤투스는 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세비야와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유벤투스는 이번 경기를 통해 상승세에 정점을 찍겠다는 각오다.

유벤투스는 지난 5일 라치오와의 리그 15라운드 경기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0 승리를 거두며 공식매치 5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부진했던 시즌 초반에 비해 확실히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셈이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선수들 모두가 겸손한 태도를 유지해야한다. 또한 시즌 내내 여러 대회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노력 역시 필수다. 이러한 부분이 어우러진다면 유벤투스는 더 발전할 수 있다”며 최근 상승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상승 분위기를 맞이한 유벤투스는 세비야 원정을 떠난다. 16강행이 걸린 중요한 한 판이다. 주축 선수인 마리오 만주키치와 파트리스 에브라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분위기는 유벤투스 쪽으로 흐른다.

현재 유벤투스는 승점 11점으로 조 선두다. 세비야를 상대로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1위를 확정짓게 된다. 최근 상승세를 탄 유벤투스이기에 별 탈 없이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세비야의 주축 선수들의 부상도 유벤투스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수문장 베투를 포함해 다니엘 카리코, 니코 파레하, 가엘 카쿠타, 마르코 안드레올리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설상가상으로 베누아 트레물리나 역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과연 유벤투스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이 약화된 세비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상승 분위기에 정점을 찍을 수 있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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