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위기의 스완지 시티가 감독 교체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브랜든 로저스의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8일(한국시간) “스완지가 개리 몽크를 경질하고 후임으로 로저스를 데려올 준비를 마쳤다. 휴 잰킨스 회장 역시 로저스의 부임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완지는 이번 시즌 3승 5무 7패로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 상승세를 탔던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에 시선은 자연스레 사령탑 교체설로 향했다. 이와 맞물려 최근 스완지 회장 젠킨슨과 몽크의 불화설까지 흘러나왔다. 젠킨스 회장은 팀의 부진으로 인해 경험이 많은 코치를 지원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몽크는 호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모예스 등 많은 인물들이 스완지의 후임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로저스다. 로저스와 스완지는 서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로저스는 지난 2010-11 시즌 스완지의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 해 팀을 챔피언십(2부 리그) 우승과 동시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의 승격을 이끌었다. 이에 스완지는 로저스를 다시 데려와 과거의 영광을 다시 이어가겠다는 심산이다.

로저스는 지난 10일 리버풀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현재는 무직으로 현장으로의 복귀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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