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축구장 잔디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의 3차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이 3가지 상은 1차, 2차, 3차 등 기간별로 나누어 시상하며 연말에 시즌 전체를 합산해 종합시상을 한다. 또한 연맹은 2014년부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각각 구분해 시상함으로써 K리그 챌린지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2012년 실 관중 집계시스템 도입 이후 연맹과 각 구단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관중 유치’ 부분을 시상하기 위한 상이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노력한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K리그 클래식 3차 ‘풀 스타디움’과 ‘플러스 스타디움’의 영예는 전북현대가 차지했다. 전북은 3차 기간(K리그 클래식 27~38R) 동안 5차례의 홈경기에서 클래식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22,582명의 관중을 유치했고, 2차 기간(14~26R) 동안 13,338명이었던 평균 관중이 9,245명이 증가해 ‘플러스 스타디움’에도 선정되었다. 포항스틸러스는 홈구장 그라운드 관리 상태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하게 됐다. 스틸야드는 포항 구단과 동원개발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FC는 K리그 챌린지 3차 ‘풀 스타디움’과 ‘플러스 스타디움’에 선정되었다. 대구는 3차 기간(K리그 챌린지 31~44R) 동안 7차례의 홈경기에서 챌린지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3,093명의 관중을 유치했고, 2차 기간(16~30R) 동안 1,363명이었던 평균 관중이 1,730명 증가해 ‘플러스 스타디움’도 차지했다. 충주험멜은 ‘그린 스타디움’에 선정되었다.

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와 시상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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