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테러로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UEFA(유럽축구연맹)가 유로 2016 대회 보안 강화에 나섰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UEFA가 유로 2016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에 공항 보안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금속 탐지기와 여권 검사를 마쳐야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프랑스와 독일의 A매치 평가전이 치러진 스타드 드 프랑스 부근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일으킨 테러범 중 한 명이 경기장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에서 경기장 입장 시 공항에서 실시하는 보안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UEFA에서는 이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테러로 인해 최악의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번 사건은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IS)의 배후로 지목받고 있고, 무고한 시민 132명이 사망하고 96명이 중상을 입는 끔찍한 결과를 낳았다. 이에 파리의 유로 2016 개최지 박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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