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에릭 다이어(21,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가 더 이상 두렵지 않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토트넘은 2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첼시와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혈전이다. 토트넘은 리그 13경기 무패와 4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첼시 역시 승리를 통해 하위권 탈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이어는 첼시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28일 영국 언론 ‘미러’를 통해 “첼시는 이제 더 이상 두려운 존재가 아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첼시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 위엄이 온데간데없다. 리그 15위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첼시에 아픈 기억이 있다. 캐피탈 원 컵 결승전에서 첼시에 덜미를 잡히며 우승컵을 내준 바 있다. 다이어는 당시 패배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다이어는 “첼시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더 나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당시 패배로 많은 것을 배웠다. 나 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그랬을 것”이라며 리그컵 결승전 패배를 본보기 삼아 첼시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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