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래로 기대됐지만 어느 순간 후보로 전락한 페데리코 마케다(22)와 베베(23)가 팀을 떠나야 할 상황에 처했다.

베베는 2010년 맨유에 입단하며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단 7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 1월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그의 히우 아베로 임대를 떠났다. 마케다도 2008/2009시즌 막바지에 등장해 우승을 돕는 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지만 지금은 주전에서 많이 멀어진 상황이다.

맨유가 프리시즌 아시아투어를 떠났지만 마케다와 베베는 여전히 잉글랜드에 남아있다. 애슐리 영, 나니, 네마냐 비디치, 웨인 루니도 잉글랜드에 남아있지만 이들은 부상 회복을 위해 남은 거라 마케다와 베베의 상황과는 다르다.

맨유는 로빈 판 페르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카가와 신지도 아직 투어에 합류하지 않아 공격진이 부족한 상황이다. 마케다와 베베를 기용할 법도 한 상황이지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이들을 전력 외 선수로 분류 한 듯 보인다.

모예스 감독은 “그들을 투어에 데리고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른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 뛰지도 않을 선수들까지 많이 데리고 올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는 마케다와 베베가 다음 시즌 맨유의 계획에 없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마케다와 베베는 다음 시즌도 임대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베베 본인은 스포르팅으로의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어떤 팀으로부터도 공식적인 제안과 관심은 없다.

외신팀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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