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마누엘 페예그리니(60)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예그리니 감독의 선임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오는 24일부터 팀에 합류해 2013/2014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지난 시즌 말라가를 팀 역사상 최고의 성과인 프리메라리가 4위로 이끌었고 처녀 출전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팀을 8강까지 견인하며 맨시티의 관심을 받아왔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이별하고 페예그리니를 새로운 수장으로 데려온 칼둔 알 무바락 경영이사는 "페예그리니는 경험이 풍부하고 성공적인 경력이 있는 지도자”라며 커다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페예그리니는 "엄청나고 흥미진진한 기회를 얻게 돼서 기쁘다. 맨시티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성공을 위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재능이 넘치는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이 흥분된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경헌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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