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경기를 3일 앞두고도 아직 경기장 공사가 진행중인 부분에 대해 걱정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 “블래터 FIFA 회장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를 가라앉히려 한다”고 보도했다.

‘BBC’는 “마라카낭 경기장이 6월 16일에 열릴 2013 브라질 컨페더레션스컵 이탈리아와 멕시코간의 경기에 사용될 예정이지만 인부들이 아직도 마라카낭 경기장 주변의 공사에 투입되고 있다”라며 사람들의 우려를 전했다.

하지만 블래터 회장은 공사 지연에 대한 우려에 “걱정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래터 회장은 “더 안 좋은 상황도 있었다. 공사가 아직도 진행중인 건 맞지만 잘 마무리할 것이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블래터 회장은 계속해서 경험했던 사례를 들며 말을 이어나갔다. 블래터 회장은 “심지어 첫 경기기 열리기 1시간 전인데도 경기장 페인트칠을 하던 상황도 여러 번 경험했다”라며 “이 상황이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마라카낭 공사장은 원래 지난해 12월에 완공예정이었으나 여러 가지 문제로 지난 4월에야 겨우 완공되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경기장 주변시설 등의 세부적인 공사는 아직도 진행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컨페더레이션스컵 뿐만이 아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이 열릴 예정인 상파울루 경기장 공사 또한 늦어져 완공예정일을 넘겼으며 심지어 월드컵개막전을 다른 곳에서 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브라질 월드컵이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여기저기서 문제점이 터져 나오고 있다.

외신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