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 정성룡(27)과 수비수 오범석(28)이 대표팀에 소집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오전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쿠웨이트 전(29일)에 나설 대표팀에 정성룡과 오범석을 발탁했다.

대표팀의 붙박이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성룡과 달리 오범석은 남아공 월드컵 이후 1년 8개월 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했다.

허정무 감독 시절에는 국가대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서 맹활약하며 총애를 받았지만, 조광래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다.

오범석은 지난 해 K리그에서 오른쪽 측면과 중앙 수비 뿐 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드까지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로서 능력을 보여줬다. 새로 대표팀에 부임한 최강희 감독은 오범석의 안정된 수비와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통해 쿠웨이트에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오범석은 A매치 39경기 출전에 2골, 정성룡은 40경기 출전에 3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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