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대구] 신동훈 기자= 양팀은 부상 복귀한 선수들을 대거 명단에 올리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구FC와 수원삼성은 24일 오후 3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승점49(13승 10무 9패)로 3위에, 수원은 승점42(11승 9무 12패)로 6위에 올라있다.

대구는 최영은, 박병현, 김진혁, 정태욱, 황순민, 라마스, 박한빈, 장성원, 오후성, 세징야, 에드가를 선발로 내세웠다. 벤치엔 박성수, 김재우, 안용우, 이진용, 츠바사, 이근호, 정치인이 위치했다.

수원은 양형모, 장호익, 민상기, 헨리, 이기제, 한석종, 김태환, 김민우, 강현묵, 김건희, 제리치를 선발로 내보냈다. 노동건, 양상민, 박대원, 최성근, 염기훈, 전세진, 정상빈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3년 만에 파이널A 진출을 원하는 수원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상대가 대구인 점은 부담스럽다. 대구는 수원과의 직전 4경기 맞대결에서 3승 1무를 따낼 정도로 강력했다. 수원이 좋은 흐름을 유지 중이던 전반기에도 대구를 넘지 못할 정도였다.

더군다나 경기가 펼쳐지는 곳은 대구 홈 구장이다. 원정 득실차는 -4(18득점 22실점)이지만 홈 득실차는 +6(19득점 13실점)일 정도로 홈에서 유독 좋은 성과를 냈다. 최근 7경기 무패다. 성적까지 좋다. 세징야, 정태욱, 김재우, 츠바사 등 부상 선수들이 대거 복귀해 전력까지 한층 더 강화됐다.

수원은 분전이 필요하다. 박건하 감독은 김건희, 제리치를 투톱에 세웠고 폼이 좋은 이기제, 김태환을 좌우에 배치했다. 벤치엔 부상에서 돌아온 영건 듀오 정상빈, 전세진이 자리했다. 상황이 풀리지 않으면 조기 투입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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