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프러스 전지훈련 연습경기 4연승을 달렸던 경남FC가 아쉬움의 첫 패배를 맛봤다.

경남은 7일 오후(현지시간) 체코 1부리그 2위팀인 슬라반 리베레치를 상대로 5번째 연습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경남의 1-3 완패였다. 이날 상대는 전지훈련 연습경기 상대 중 가장 강한 상대였다. 경남의 전지훈련 성과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경남과 슬로반은 접전을 벌였으나 경남의 패스 플레이가 원활하지 못하면서 슬로반의 우세를 잡았다. 그리고 경남은 수비 시 공간을 내주는 등 조직력에서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실점했다. 조르단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것에 만족했다.

최진한 감독은 “많은 문제점을 발견했다. 그 문제점을 보완한다면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패배를 통해 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수비 뒷공간을 많이 내줬다. 중앙 미드필드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해야 한다”며 탄탄한 수비망 구축을 위해 미드필드부터 거세게 수비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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