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국제축구연맹(FIFA)의 오늘자 주요 뉴스를 다루는 'FIFA 브리핑' 입니다. 축구의 모든 것 '인터풋볼'은 FIFA의 소식들을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FIFA 브리핑'을 매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로빈 판 페르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그 20번째 우승에 대해 기쁨을 드러냈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애스턴빌라와의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판 페르시의 활약에 힘입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경기 후 피파는 스카이 스포츠의 판 페르시 인터뷰를 인용 “만감이 교차한다. 행복하면서도 묘한 기분이 든다. 나의 첫 우승을 위해 오래도록 기다렸는데 이제 정상에 올랐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우리팀이 20번째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감독,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하나됐던 게 원동력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이른 시간 득점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판페르시는 전반 13분 웨인 루니의 긴 패스를 환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에 대해 “루니의 패스가 좋았다. 내 인생에 최고의 골 중 하나였으나 중요한 건 팀 승리였다”고 말했다.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판 페르시는 29일 자정 친정팀 아스널을 상대한다.

이현민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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