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리버풀이 데얀 로브렌(31)과 계약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 제의가 없다면 계약을 연장할 방침이다.

로브렌은 2014년 여름 리버풀에 입단한 후 4시즌 동안 주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점점 입지가 줄어들었고 현재 반 다이크, 고메즈, 마팁에 밀려 4옵션으로 전락했다. 2019-20시즌 리그 10경기 출전에 그치며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었다.

출전했을 때에도 경기력 기복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리버풀이 왓포드에 0-3으로 충격패를 기록했을 당시 패배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최근 들어 러시아의 제니트, AS 로마 등과 연결되며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었다.

리버풀이 로브렌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로브렌의 계약 연장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로브렌의 계약은 2021년 여름 만료된다. 만약 로브렌이 오는 여름 떠나지 않는다면 리버풀은 2022년까지 연장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로브렌은 최근 인터뷰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더라도 매번 훈련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물론 지금 벤치에 앉아있는 지금 내 상황에 행복하지 않다. 하지만 감독의 결정이다. 한 경기에 20명이 뛰면 좋겠지만 축구는 11명만 뛸 수 있다”라고 현 상황에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