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맨유가 리그 4연승을 거두며 TOP4 턱밑까지 추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8점이 되어 4위 레스터 시티(59)를 1점 차로 위협했다.

원정팀 맨유는 데 헤아, 완비사카, 린델로프, 매과이어, 쇼, 마티치, 포그바, 그린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래쉬포드, 마르시알을 선발로 투입했다. 서브에는 에릭 바이, 프레드, 후안 마타, 스콧 맥토미니, 오디온 이갈로 등이 자리했다.

선제골은 전반 27분에 나왔다. 박스 경계선에서 공을 밟고 턴을 하던 브루노가 상대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브루노가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브루노는 전반 45분 쇼의 크로스를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나갔다. 전반 추가시간에 맨유가 역습을 시도했다. 마르시알의 패스를 받은 그린우드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빨래줄처럼 날아가 아스톤 빌라 골망을 갈랐다.

후반 13분에 쐐기골이 터졌다. 브루노가 박스 바깥 쪽으로 올려준 코너킥 크로스를 포그바가 받았다. 한 번 세워두고 때린 중거리 슈팅이 페페 레이나 골키퍼 손을 피해 아스톤 빌라 골문에 꽂혔다. 3점 차 리드를 잡은 맨유는 계속해서 빌라를 괴롭혔다.

후반 16분에는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마르시알이 왼발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갔다. 맨유는 마티치, 완 비사카, 브루노, 마르시알, 그린우드를 차례로 빼고 맥토미니, 윌리엄스, 프레드, 이갈로, 제임스를 투입했다. 이들은 3점 차 리드를 끝까지 유지한 채 3-0 완승을 따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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