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손흥민의 본머스 전 선발 제외 이유가 밝혀졌다. 주말에 열릴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위해 휴식을 준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비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본머스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경기에서 에버턴을 잡으며 10위를 유지했고,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7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에 라멜라, 해리 케인, 베르바인이 공격을 맡는다. 이어 무사 시소코, 해리 윙크스, 지오바니 로셀소가 위치했고, 포백에는 세르쥬 오리에, 토비 알더베이럴드, 베르통헨, 데이비스가 출전한다. 골문은 위고 요리가 지킨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명단 대신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팀에 부임한 이후 한 번도 선발에 제외되지 않았던 손흥민이었기에 많은 우려가 뒤따랐다. 지난 경기에서 주장 위고 요리스와 수비 가담 문제로 실랑이르 벌인 배경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흥민의 선발 제외는 체력 관리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을 담당하는 댄 킬패트릭 기자는 선발 명단 발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베르통헨이 징계로 결장하는 다이어를 대신한다. 손흥민과 모우라는 아스널 전을 위해 휴식을 취한다. 그 대신 라멜라와 베르바인이 선발 출전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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