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그야말로 주가 폭등이다. ‘근육맨’ 아다마 트라오레를 향한 빅 클럽들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과 ‘ESPN'은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시티가 트라오레 영입전에 참가했고, 바르셀로나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바르셀로나의 유스팀에서 잉글랜드 무대로 건너온 트라오레는 애스턴 빌라, 미들즈브러를 거쳐 울버햄튼에 안착했다. 이번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킨 트라오레는 리그 32경기 4득점 9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폭발적인 스피드까지 갖춘 트라오레는 팀 동료가 “지구상에 그와 정면승부를 펼쳐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을 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교함까지 갖춰가는 트라오레에 대한 빅 클럽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도 트라오레의 스피드에 극찬을 보낸 바 있다. 클롭 감독은 “트라오레는 어릴 적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을 정도로 비범한 선수”라면서 “감독을 잘 만났다. 처음에는 윙백으로 뛰었지만 지금은 공격수로 옮겨서 성공했다. 아마 EPL에서 가장 빠른 선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트라오레는 정말 빠르다. 제이미 바디보다 수비하기 어렵다”면서 레스터 간판 공격수 바디의 스피드와 견줬다. 또한 클롭은 “모든 사람이 트라오레를 알 것이다. 난 트라오레가 미들스브러에서 뛸 때도 지켜봤다. 여전히 어리지만 벌써 제 스타일을 찾았다”고 칭찬했다.

자연스레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맨시티, 유벤투스, 바르셀로나가 영입전에 참가한 가운데, 앞서 리버풀,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도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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