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VAR 판정에 아쉬움을 전했다.

아스널은 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점을 나눠가지며 아스널은 7위(승점 50점), 레스터(승점 59점)는 첼시에 추격을 허용하며 4위에 머물렀다.

이날 아스널은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26분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빼고 은케티아를 교체로 넣었다. 은케티아는 투입 4분 만에 레스터 수비수 제임스 저스틴과 크게 부딪혔다. 은케티아가 뻗은 발이 저스틴 종아리 부위로 향했다.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다. 잠시 뒤 VAR을 확인한 뒤 레드카드로 정정해 은케티아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뛴 아스널은 후반 40분에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경기 종료 후 아르테타 감독은 은케티아의 퇴장 장면과 바디의 파울 장면을 두고 “VAR 리뷰를 하려면 모두 해야 한다. 바디의 반칙 장면도 VAR을 했어야 했다. 그래야 모든 팀에게 공정하다. 그렇지 않으면 경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주심과 VAR이 축구게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은케티아는 자신의 퇴장에 실망스러워했다. 또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의도한 게 아니라고 한다”면서 “그는 상대 수비수가 다가오는 줄 모르고 발을 뻗었다. 그 누구를 해치려고 한 동작이 아니다.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통해 더 배우면 된다”고 옹호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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