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마테오 귀엥두지(21)를 훈련에서 제외했다. 자기반성을 하지 않는 태도에 실망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귀엥두지가 아르테타 감독의 심기를 건드렸다. 귀엥두지가 지난 브라이튼 원정 경기에서 무페이의 멱살을 잡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하면서 균열이 시작됐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후 리그 3경기, FA컵 1경기에서 귀엥두지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결국 방출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 복수 언론은 “아르테타 감독이 귀엥두지의 기행에 화가 났다. 그동안 보여준 거친 플레이, 언행, 불성실한 훈련 참여 등은 아르테타 감독의 기준을 한참 벗어났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관계가 완전히 틀어졌다. 영국 ‘미러’는 7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귀엥두지는 브라이튼전 이후 2주 동안 1군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아르테타 감독과 에두 디렉터가 귀엥두지와 미팅을 진행했지만 상황이 진전되지 않았다. 반성하지 않는 태도에 실망했다”라고 보도했다.

귀엥두지는 이전 두바이 전지훈련에서도 불성실한 태도로 아르테타 감독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어 이 매체는 “귀엥두지는 두바이에서 일어난 충돌 이후로 2번째 기회를 받았지만 이를 허비했다. 아스널은 귀엥두지를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왑딜 매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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