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쿠보 타케후사(18, 레알 마요르카)가 일단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해 새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재 활약하고 있는 마요르카와 임대 계약이 종료된다.

쿠보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FC도쿄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화제를 모았다. 쿠보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 유스팀인 라마시아를 거친 배경으로 라이벌 팀 레알 이적은 더욱 관심을 모았다.

1군과 함께 북미 프리 시즌을 소화하기도 했다. 정규 시즌이 시작되고는 레알 마드리드 B팀인 카스티야로 내려갔지만 라리가 경험을 원했던 쿠보는 승격팀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로 출전시간을 확보한 쿠보는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했다. 팀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고, 에이스 역할까지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요르카는 여전히 강등권에 머물렀지만 쿠보의 활약은 레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요르카 임대 생활은 끝이 나지만 다음 시즌도 새로운 팀에서 임대 생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쿠보는 임대를 마치고 레알로 복귀한다. 그러나 레알 1군에는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경험을 더 쌓고 성장할 수 있는 새 팀을 찾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의 목표는 두 시즌 안에 쿠보를 유용한 선수로 만드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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