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토트넘이 마이클 킨의 자책골에 힘입어 에버턴 전에서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에버턴과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경기에서 1-0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지오바니 로셀소, 루카스 모우라,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 세르쥬 오리에,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휴고 유리스를 선발 투입했다. 에버턴은 도미닉 칼버튼-르윈, 히샬리송, 시구드르손, 안드레 고메스, 톰 데이비스, 이워비 등으로 맞섰다.

양 팀은 전반 초반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전반 20분 루카스 모우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땅볼 슈팅을 시도하며 포문을 열었다.

선제골을 성공시킨 쪽은 홈팀 토트넘이었다. 약간 행운이 따랐다. 전반 23분 손흥민이 돌파 이후 케인에게 공을 투입했고, 케인은 곧바로 슈팅으로 가져갔다. 슈팅은 수비수에 맞고 로셀소에게 떨어졌지만 로셀소의 슈팅이 마이클 킨의 몸을 맞고 들어가면서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의 공격은 계속 됐다. 전반 27분 손흥민이 한 번에 공을 치고 올라가며 역습이 시작됐고, 로셀소에게 공을 연결했지만 에버턴의 수비수 홀게이트가 반칙으로 끊었다. 이어 에릭 다이어의 프리킥이 골문 위쪽으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에버턴이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노렸다. 종료 직전 히샬리송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고,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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