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25, 맨유)가 구단 선정 6월의 선수에 이어 6월의 골에도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루노가 6월에 더블을 달성했다”면서 “지난 30일에 치른 브라이튼 원정경기에서 브루노의 두 번째 골이 우리 구단 6월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브루노의 득점은 이 경기 후반 5분에 터졌다. 2-0으로 앞서고 있던 맨유는 빠른 역습을 시도했는데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메이슨 그린우드가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브루노가 이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득점 장면을 두고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역습을 빠르게 하라고 주문했다. 네마냐 마티치의 패스가 정말 좋았다. 그걸 받아서 그린우드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줬고, 브루노가 환상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득점을 보니 정말 정말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맨유 레전드 개리 네빌 또한 “이처럼 정확한 역습 장면을 볼 수 있어서 기쁘다. 대단한 골”이라고 말했고, 리오 퍼디난드는 “끝내주는 역습이었어!”라고 멘트를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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