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일(목) 19시에 심판과 팬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팬들과 심판의 대화라는 뜻에서 행사 이름은 ‘팬심 토크’이며, KFA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된다.

본 행사는 심판에 대한 팬들의 이해를 돕고, 대화를 통해 상호 존중하는 축구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심판과 팬들의 만남은 지난해 6월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구회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바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는 K리그 심판인 김대용, 김용우, 송민석, 박균용 씨와 WK리그에서 활약하는 여자 국제심판 김유정 씨가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한다. 사회는 축구해설가 박문성 씨가 맡는다.

평소 심판 직업이나 경기규칙, 판정에 대해 묻고 싶은 것이 있는 축구팬은 6일(월)부터 7일(화)까지 대한축구협회 심판운영실 이메일 referee@kfa.or.kr 로 질문을 보내주면 심판들이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방송 도중에도 자유롭게 댓글로 질문이나 의견을 보낼 수 있다. 출연자들이 선정하는 베스트 질문상을 받는 팬들에게는 심판복, 심판 코인, KFA 다이어리 등이 선물로 제공된다.

송기룡 대한축구협회 심판운영실장은 “그동안 심판은 경기 중에만 잠시 보였다가 사라지는 존재였다. 그러다보니 의문과 불신이 더해진 면이 있다. 올해부터 협회가 K리그 심판 운영도 담당하는만큼 심판들이 인터넷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고, 팬들과 늘 대화함으로써 신뢰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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