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빡빡한 일정 속에서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예외 없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에버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최근 셰필드에 패배하며 승점 45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고, 에버턴은 승점 44점으로 리그 11위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벼랑 끝에 서 있는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리그 재개 후 1승 1무 1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성적도 계속 내려가고 있다. 현재 승점 45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고 있고, 6경기 남은 상황에서 연승의 흐름으로 가지 못한다면 챔피언스리그은 물론이고, 유로파리그 진출까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리그 재개 후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고 있는 에버턴이다. 특히 에버턴은 지난 라운드에서 3위 레스터를 잡으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줬고, 리그 순위에서는 11위를 기록 중이지만 토트넘과 승점차가 1점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지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팀이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이 약간의 변화를 예고했다. 에버턴전을 앞둔 무리뉴 감독은 “앞으로 무려 4경기를 치러야 한다. 선수들이 매 경기 90분을 뛰는 것은 매우 어렵고,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틀 간격으로 에버턴, 본머스, 아스널, 뉴캐슬과 싸워야 한다. 우리는 옵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요할 경우 로테이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예외 없이 선발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영국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4-2-3-1 포메이션에서 케인, 손흥민, 알리, 로 셀소가 공격을 이끌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변화는 중원에 있었다. 은돔벨레, 윙크스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 예상했고, 수비진도 베르통언, 다이어, 산체스, 오리에가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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