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바르셀로나가 유벤투스에 앙투안 그리즈만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투르 멜루, 미랄렘 피아니치 거래 후 대화가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이 스포르트’를 인용해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그리즈만 이적을 놓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리즈만의 에이전트는 조만간 바르셀로나 보드진과 만나 미래를 논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여름 바이아웃 1억 2000만 유로(약 1600억 원)를 아틀레티코에 지불하고 그리즈만을 데려왔다. 아틀레티코에서 5년 간 에이스로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회, 발롱도르 3위, 2015-16시즌 라리가 최우수 선수 등 실력을 입증했기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 제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즈만은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최근 3경기 동안 선발이 아닌 벤치에 머물렀다.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서는 후반 45분 투입돼 3분을 소화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그리즈만의 상황에 이미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아스널과 인터 밀란 이적설에 이어 맨체스터 형제 역시 그리즈만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라이 스포르트’의 파블로 파가니니 기자는 다른 주장을 내놨다. 그는 “바르셀로나가 아르투르 멜루-피아니치 스왑딜 이후 그리즈만 영입을 제시했다. 더글라스 코스타, 아드리안 라비오와 선수 교환을 논의 중이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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