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오바니 로 셀소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도 바꿀 수 없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로 셀소는 올시즌을 앞두고 레알 베티스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처음에는 임대로 합류했지만 지난 1월 토트넘과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 로 셀소는 지난 시즌 레알 베티스에서 뛰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경기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로 셀소는 시즌 초 부상을 당하며 2달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고 무리뉴 감독이 새롭게 토트넘에 부임했다. 최근 로 셀소는 출전 시간을 서서히 늘려가며 토트넘 중원의 핵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분위기는 반전됐다. 로 셀소는 무리뉴 감독의 신임 하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고, 손흥민과 함께 무리뉴 감독이 믿고 쓰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여름 토트넘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놓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는 그 이야기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브루노를 대신해 로 셀소가 토트넘에 합류했다는 뜻이다. 나는 그 어떤 선수와도 로 셀소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 말할 수 있다. 브루노뿐만 아니라, 그 어떤 선수와도 바꿀 수 없는 선수가 바로 로 셀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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