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위르겐 클롭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가더 오브 아너가 굳이 필요한 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렸던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첼시가 2-1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맨시티가 승점 3점을 얻지 못하면서 우승 확정까지 남은 승점 2점을 쌓을 필요가 없어졌고, 그토록 원하던 30년 만의 우승을 이뤄냈다.

전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의 가너 오브 아너도 받게 됐다. 가너 오브 아너는 축구 팀들이 리그 우승을 확정한 팀을 축하해주는 방식으로 선수들이 양 쪽으로 도열해 우승팀의 입장을 박수로 맞는 퍼포먼스다. 우승자에 대한 존중과 경의를 위한 전통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가드 오브 아너가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꼭 필요한 건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2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을 통해 “독일에서도 오랜 시간 이어져왔다. 그러나 독일 전통인지는 잘 모르겠다. 멋진 제스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필요없다. 우리는 축구를 하고 경기를 하러 그곳에 간다. 일주일 전에 있었던 일을 축하하진 않는다”고 생각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