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발렌시아가 이강인이 결장한 가운데, 홈에서 아틀레틱 클루브에 패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발렌시아는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메라 리가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원정팀 아틀레틱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3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이날 막시 고메스, 로드리고, 페란 토레스, 파레호, 콘도그비아, 곤살로 게데스, 플롤렌치, 파울리스타, 디아카비, 코스타, 실레센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아틀레틱은 가르시아를 필두로, 코르도바, 무니아인, 윌리엄스 등으로 맞섰다.

발렌시아는 전반 초반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 13분 라울 가르시아의 선제골이 터졌고, 아틀레틱이 원정에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코르도바의 패스를 받은 가르시아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발렌시아는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아틀레틱의 골문을 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전 모레노를 향해 크로스가 투입됐지만 마무리가 골대를 빗겨갔다.

발렌시아는 후반전 데니스 쳬리셰프, 카를레스 솔레르, 케빈 가메이로, 다니엘 바스, 마누 바예호를 차례로 투입했고, 교체카드 5장을 다 쓰면서 이강인의 출전은 불발됐다. 그러나 교체 투입 후에도 한 골도 넣지 못하며 결국 홈에서 완패를 거두게 됐다. 

[경기 결과]

발렌시아(0):
아틀레틱(2): 가르시아(전13, 후3)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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