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레스터 시티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FA컵에 이어 에버턴 원정에서 패하면서 연패에 빠졌다.

레스터 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레스터 시티는 재개 후 2무 1패에 빠졌고, 3위 자리가 위험해졌다.

레스터는 이날 제이미 바디, 하비 반스, 프레엣, 틸레망스, 올브라이턴, 벤 칠웰, 쇠윤주, 에반스, 저스틴, 슈마이켈을 선발 출전시켰다. 에버턴은 칼버트-르윈, 히샬리송, 이워비, 시구드르손, 안드레 고메스 등으로 맞섰다.

레스터는 전반 초반부터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10분 에버턴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골을 터뜨렸고, 에버턴이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15분에는 페널티킥까지 허용했고, 시구드르손이 이를 마무리하며 순식간에 경기는 2-0으로 벌어졌다.

레스터 시티의 로저스 감독은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변화를 가져갔다. 반스 대신 이헤아나초를, 데니스 프래엣 대신 제임스 메디슨을 투입했다.

일단 교체 카드가 효과를 보며 한 골을 따라갔다. 후반 6분 이헤아나초의 만회골로 이른 시간 만회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골을 넣는데는 실패했다. 동점을 계속 노렸지만 에버턴의 문을 여는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추가 시간은 6분이 주어졌고, 이렇다할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결국 패배를 받아들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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