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경영자인 리차드 마스터스 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리그 정상 종료를 장담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약 3개월 동안 중단됐던 EPL이 다시 재개됐다. 지난 17일 아스톤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는 다시 진행됐다. 현재 32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EPL은 8월 첫 주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마스터스 EPL 회장은 현재까지 진행 상황은 순조롭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 예상 시나리오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레스터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EPL 잔여 일정 진행에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스터스 회장은 “현재 레스터 지역에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다가오는 주말이나 가까운 미래에 레스터 시티가 홈경기를 치를 수 없다면 다른 방안을 고려하면 된다.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지만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른다”고 전했다.

이어 마스터스 회장은 “우리는 당신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최근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리버풀은 어떻게 될 것이냐고? 어떤 일이 일어나든 이제 리버풀은 EPL 챔피언이다. 그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