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조만간 르로이 사네(24, 맨시티)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사네는 2016년 여름 독일 샬케04를 떠나 잉글랜드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주전으로 등극한 사네는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에서 10골 15도움을 기록했다. 해당 시즌 활약에 힘입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바이에른은 사네가 부상을 당하기 전인 지난해 여름부터 사네 영입을 추진했다. 적극적인 자세로 사네에게 러브콜을 보냈으나 예상하지 못한 부상에 가로막혔다. 맨시티는 사네를 보내주지 않겠다는 자세였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사네가 부상에서 복귀하자 두 팀 사이의 거래가 성사되는 분위기다. 바이에른은 10년 가까이 측면 공격을 이끌던 아르엔 로번과 프랭크 리베리가 1년 전에 팀을 떠났다. 임대생 필리페 쿠티뉴와 이반 페리시치도 각각 원 소속팀으로 돌려보낼 준비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0일(한국시간)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네의 이적을 인정했다. 바이에른과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1일에는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가 “사네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성사됐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사실상 공식발표만 남겨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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