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구스타보(25, 브라질)가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구스타보의 현 소속팀 코린치안스는 30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린치안스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구스타보가 한국의 전북현대로 이적한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전북에 합류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스타보가 브라질을 떠나는 건 확정됐다. 이젠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나서 전북에 합류하는 일만 남았다. 구단 통산 K리그1 8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은 브라질 공격수 구스타보 합류와 함께 리그 1위 질주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6월부터 전북 이적설이 제기된 구스타보는 1994년에 출생한 최전방 원톱 자원이다. 키는 188cm이며 2018년 브라질 세리에B에서 14골을 넣었다. 2016년에는 리그 11골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세리에A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전북은 9라운드까지 치른 '하나원큐 K리그1 2020'에서 승점 24점으로 단독 1위에 올라있다. 1위이긴 하지만 다득점에서 전북(15골)은 2위 울산현대(19골),  4위 대구FC(17골), 5위 포항스틸러스(17골)에 밀려 리그 4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다. 승점은 물론 다득점까지 원하는 전북으로서는 구스타보 합류가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코린치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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