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아스널이 통산 30번째 FA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최다 기록이다.

아스널은 2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레몰 레인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선제골의 몫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전반 25분 라카제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페페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셰필드가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4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맥골드릭이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가 연장으로 넘어가려는 찰나 아스널의 천금 같은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세바요스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득점을 성공시켰다. 결국 아스널은 셰필드를 제압하고 FA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맨유와 함께 FA컵 준결승 최다 진출(30회)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아스널은 FA컵 최다 우승팀이다. 무려 13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가장 최근 우승한 기억은 2016-17시즌으로 당시 첼시를 2-1로 제압하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FA컵 준결승은 7월 중순 열릴 예정이며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이다. 아스널은 최근 리그 맞대결에서 맨시티에 0-3으로 완패하는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