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FA컵 우승을 향한 여정이 더욱 재밌어 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4강행을 확정하면서 맨유와 첼시, 아스널과 맨시티라는 대진표가 완성됐다.

맨시티는 29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FA컵 8강 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큰 어려움 없이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맨시티는 이날 케빈 더 브라위너가 전반 37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23분 스털링이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맨시티가 주도권을 이어가며 뉴캐슬을 가볍게 제압했다.

경기에 앞서 이미 대진표는 완성됐다. 영국 ‘BBC’는 대진표 추첨 결과를 발표했고, 맨유와 첼시, 아스널과 맨시티-뉴캐슬의 승자로 확정됐다. 맨시티가 뉴캐슬을 제치고 4강행에 성공하면서 아스널과 맨시티가 준결승 무대에서 만나게 됐다.

노리치 시티를 2-1로 제압하며 가장 먼저 4강행을 확정한 맨유는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첼시를 만나게 됐다. 첼시는 레스터 시티를 1-0으로 잡으며 준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FA컵 준결승부터는 영국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무관중 경기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강팀들로만 구성된 4강전은 꽤나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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