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레안드로의 역전골에 힙입은 서울 이랜드가 부천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28일 오후 7시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8라운드에서 부천 FC 1995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12점을 기록한 서울 이랜드는 5위에 올랐다.

홈팀 부천은 구본철, 바비오, 이현일, 장현수, 김영남, 조수철, 김한솔, 국태정, 권승리, 김영찬, 최봉진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이에 원정팀 서울 이랜드는 수쿠타 파수, 레안드로, 고재현, 김민균, 서재민, 박성우, 최재훈, 김성현, 이상민, 김태현, 김형근으로 맞섰다.

서울 이랜드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서재민의 슈팅으로 부천을 위협했다. 이내 부천이 주도권을 잡았다. 짧은 패스를 통해 서울 이랜드를 공략했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는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부천의 공세를 버텨냈다.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5분 바비오가 역습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내 직접 키커로 나서 첫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45분 김민균의 슈팅이 벗어나며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6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김성현이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VAR이 진행된 끝에 페널티킥 판정이 인정됐고 조수철이 마무리하며 차이를 벌렸다.

서울 이랜드가 반격했다. 후반 16분 서재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레안드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장윤호가 박스 안에서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이 선언되지는 않았다.

이내 분위기를 가져온 서울 이랜드는 부천을 끊임없이 압박했다. 마침내 결과를 만들어냈다. 후반 40분 김민균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에 멈추지 않고 공세를 이어간 서울 이랜드는 후반 44분 레안드로의 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경기 결과]

부천 FC (2) : 바비오(전35, PK), 조수철(후9, PK)

서울 이랜드 (3) : 레안드로(후16, 후44), 김민균(후40)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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