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조유민과 다닐로의 연속골에 힘입은 수원 FC가 전남 드래곤즈에 승리를 거뒀다.

수원 FC는 28일 오후 6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8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15점을 기록한 수원은 대전하나시티즌을 다득점에서 앞서며 1위에 올랐다.

홈팀 전남은 이종호, 추정호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김현욱, 임창균, 이후권, 정호진으로 중원을 구성했고 올렉, 박찬용, 김주원, 최효진으로 4백 라인을 형성했다. 박준혁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원정팀 수원은 안병준, 한정우, 마사, 모재현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김건웅, 장성재가 중원을 지켰으며 박민규, 조유민, 이한샘, 이지훈이 4백에 포진했다. 유현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수원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조유민의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5분 이종호가 강력한 헤더로 응수했다. 전반 15분 마사의 크로스를 모재현이 곧바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쉽사리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20분 김건웅의 슈팅은 위력이 약했다. 이어 전남이 전반 32분 좋은 역습 기회를 맞았으나 박찬용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내내 거친 플레이가 계속되며 8장의 경고가 나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남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7분 올렉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여 슈팅을 날렸으나 박준혁에게 걸렸다. 튀어 나온 공을 재차 슈팅했으나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후반 11분 임창균의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마침내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1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박민규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였고 조유민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19분 다닐로의 헤더가 골망을 가르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전남이 반격했다. 후반 22분 이종호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만회골을 완성했다. 이어 쥴리안, 올렉, 이종호를 중심으로 동점골 사냥에 나섰으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2-1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전남 드래곤즈 (1) : 이종호(후22)

수원 FC (2) : 조유민(후16), 다닐로(후19)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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