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로이 킨이 친정팀에 분발을 촉구했다.

맨유의 목표는 명확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에 선사했던 영광을 다시금 되찾는 것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호령하며 최고의 팀으로 군림했던 그 시절의 맨유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동안 숱한 실패를 겪었다. 모예스, 무리뉴, 반 할 등 수많은 감독들이 나섰다. 과정과 결과는 비슷했다.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해 우승을 노렸다. 그리고 씁쓸한 뒷모습으로 돌아섰다.

현재는 솔샤르 감독이 뒤를 이어받았다. 시즌 초반의 부진은 비슷한 시나리오를 예고하는 듯했다. 그러나 중반부에 접어들며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아직까지 리그 6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 로이 킨이 친정팀에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와 인터뷰를 통해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지금의 리그 순위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맨유는 최근 제이든 산초, 잭 그릴리쉬 등과 연결되고 있다. 반면 로이 킨은 수비진의 보강을 강조했다. 그는 “후방에 부족함이 있다”라며 “1년 안에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를 추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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