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30년 만에 리버풀의 우승을 이끈 위르겐 클롭 감독이 제이든 산초 에 대해 좋은 선수인 것은 분명하지만 영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의 산초는 지난 2017년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 출전해 12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에 올랐고, 이번 시즌 역시 엄청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24경기에 출전해 17골 1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위, 도움 2위에 올라있다.

자연스레 산초를 향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측면에서 활약해줄 ‘에이스’를 찾는 맨유가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도르트문트는 1억 3000만 유로(약 1745억 원)의 가격표를 산초에게 부착했고, 독일 ‘빌드’는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이적료로 1억 3000만 유로 이하는 관심이 없다. 다만 산초는 UCL에서 뛰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도 산초의 영입을 원하는 클럽 중 하나다. 그러나 높은 몸값 때문에 현재는 관심이 많이 식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산초는) 리버풀의 붉은 셔츠가 매우 잘 어울리는 선수다. 그러나 이번 시즌 그런 영입이 가능할 것 같지는 않다. 산초는 매우 흥미로운 선수다. 만약 그가 리버풀에 온다면? 나를 비롯해 우리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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