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마인츠가 레버쿠젠 원정에서 무릎을 꿇었다. 지동원은 후반 교체 투입되어 20여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마인츠는 2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레버쿠젠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승점 37점으로 리그 13위, 레버쿠젠은 승점 63점으로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전반 이른 시간에 레버쿠젠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분 볼란트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마인츠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콰이송의 패스를 받은 라차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갔다.

마인츠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19분 바쿠의 패스를 받은 버크라트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레버쿠젠도 전반 27분 베일리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버쿠젠이 선수 변화를 단행했다. 벤더와 데미르바이를 빼고 바이저와 아랑기스를 투입했다. 레버쿠젠에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2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미리의 크로스를 받은 바이저가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았다.

후반 20분 레버쿠젠이 아미리와 베일리를 빼고 하베르츠와 디아비를 투입했다. 레버쿠젠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22분 바움가르틀링거가 마인츠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지동원이 교체 출전했다. 후반 24분 마테타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마인츠는 동시에 부상을 당한 콰이손을 빼고 외투날리를 투입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레버쿠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레버쿠젠(1) : 볼란트(전반 2분)

마인츠(0) : -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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