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프라이부르크가 시즌 최종전에서 샬케를 완파했다. 권창훈은 후반 교체 투입되어 약 20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프라이부르크는 2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슈왈츠왈드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샬케04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48점, 리그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프라미부르크가 득점 기회를 맞았다. 전반 3분 발트슈미트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프라이부르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0분 귄터의 패스를 받은 발트슈미트가 오른발 슈팅으로 샬케의 골망을 갈랐다.

샬케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28분 맥케니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프라이부르크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38분 세트피스 이후 상황에서 귄터의 패스를 받은 슈미트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샬케가 교체 카드 3장을 사용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카박, 베커, 쿠투쿠를 대신해 티아우, 부엘렙, 라만이 투입됐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가 3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1분 횔러가 그리포의 침투 패스를 받아 추가골에 성공했다.

프라이부르크가 또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2분 수비 진영에서 한번에 넘어온 패스를 발트슈미트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롱볼을 제대로 클리어 하지 못한 샬케의 수비가 아쉬웠다.

프라이부르크가 대거 선수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22분 발트슈미트, 횔러, 케이텔을 빼고 권창훈, 페테르센, 아브라쉬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회플러와 라인하르트를 대신해 프란츠, 코흐가 경기장에 들어섰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프라이부르크의 대승으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프라이부르크(4) : 발트슈미트(전반 20분, 후반 12분), 슈미트(전반 38분), 횔러(후반 1분)

샬케04(0) : -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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