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시즌 최종전에서 골폭죽을 터뜨리며 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쿠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볼프스부르크에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82점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분 뮐러의 스루 패스를 받은 코망이 오른발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곧이어 전반 6분 레반도프스키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의 슈팅은 빗나갔다.

볼프스부르크도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1분 세트피스 이후 상황에서 베그호르스트의 회심의 헤더가 골대를 스쳐갔다. 뮌헨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37분 코망의 패스를 받은 퀴장스가 골대 상단 구석을 향하는 환상적인 왼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초반 양 팀이 모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7분 뮌헨은 나브리, 코망, 오드리오솔라를 빼고 쿠티뉴, 페리시치, 파바르를 투입했고 볼프스부르크는 브레칼로와 스테판을 대신해 빅토르와 마르마쉬를 내보냈다.

볼프스부르크에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26분 질로보지가 퀴장스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고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는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뮌헨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34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뒤로 흘렀고 뮐러가 강력한 발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득점과 동시에 고레츠카와 알라바를 빼고 에르난데스와 키미히를 투입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뮌헨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볼프스부르크(0) : -

바이에른 뮌헨(4) : 코망(전반 4분), 퀴장스(전반 37분), 레반도프스키(후반 26분, PK), 뮐러(후반 34분)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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