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쿠보 다케후사(19)가 활약 중인 마요르카가 빌바오 원정에서 무릎을 꿇었다. 마요르카는 승점을 얻지 못하며 강등권을 유지했다.

마요르카는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1-3로 패했다. 이로서 마요르카는 승점 26점으로 리그 18위를 유지했고 빌바오는 승점 45점을 확보하며 9위로 올라섰다.

전반 초반 빌바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5분 후니오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르시아에게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가르시아는 골대 중앙을 향해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빌바오가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 24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로페즈의 패스를 받은 상세가 방향만 바꿔놓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모처럼 마요르카의 슈팅이 나왔다. 전반 29분 로드리게스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요르카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부디미르가 바바를 대신해 경기장에 들어왔다. 이어 후반 13분 다시 한번 후니오르를 빼고 트라코프스키를 투입했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빌바오의 수비진을 뚫기엔 다소 역부족이었다.

빌바오도 선수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17분 코르도바가 무니아인을 대신해 경기장을 밟았다. 쿠보의 슈팅이 나왔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트라코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쿠보가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마요르카가 후반 23분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프라츠를 투입했다. 곧이어 마요르카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유리가 타르코프스키에게 파울을 범했고 키커로 나선 부디미르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빌바오가 2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0분 상세와 윌리엄스를 빼고 데 마르코스와 비알리브레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38분에는 로페즈와 가르시아를 빼고 베스가와 코드로를 투입하면서 호흡을 가다듬었다.

빌바오의 쐐기골이 터졌다.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비알리브레가 고메즈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빌바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아틀레틱 빌바오(3) : 가르시아(전반 16분, PK), 상세(전반 24분), 비알리브레(후반 45분)

마요르카(1) : 부디미르(후반 25분, PK)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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