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대전] 이현호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FC안양과의 접전 끝에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8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15점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

대전(3-4-3): 김진영(GK) - 이규로, 이지솔, 이웅희 - 정희웅, 박진섭, 구본상, 이슬찬 - 김승섭, 바이오, 안드레

안양(3-4-3): 정민기(GK) - 유종현, 최호정, 김형진 - 이선걸, 닐손주니어, 맹성웅, 유연승 - 구본혁, 김경민, 아코스티

[전반전] 대전, 박진섭 헤더 선제골

전반 3분 안드레가 아코스티의 드리블을 저지하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 5분 대전의 역습에서 바이오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정민기 품에 안겼다. 전반 19분에는 유연승이 이슬찬과 공중볼 경합을 하던 중 경고를 받았다.

전반 20분 박진섭이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 옆으로 나갔다. 23분에는 이지솔이 닐손주니어를 막다가 경고를 받았다. 26분에는 구본상이 경고를 받았다. 1분 뒤 김승섭의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대전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37분 이슬찬의 크로스를 바이오가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발에 빗맞았다. 전반 39분에 대전의 선제골이 나왔다. 구본상이 올려준 프리킥 크로스를 박진섭이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전반 41분에는 안양 아코스티의 발리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후반전] 대전, 바이오 추가골...안양, 아코스티 2골-마우리데스 역전골...대전 이정문 동점골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웅희를 빼고 채프만을 넣었다. 후반 2분 정희웅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9분 대전의 추가골이 나왔다. 안양 수비 실수를 안드레가 이어받아 바이오에게 건넸다. 바이오의 오른발 슈팅은 안양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은 곧바로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11분 김경민과 이선걸을 빼고 마우리데스, 박요한을 투입했다. 후반 13분 안드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깔아준 땅볼 크로스는 골키퍼에게 걸렸다.

안양이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15분 마우리데스의 패스를 아코스티가 왼발 슈팅으로 대전 골문을 갈랐다. 1분 뒤 유종현의 중거리 슈팅은 밖으로 벗어났다. 대전은 안드레를 대신해 박용지를 넣었다. 후반 25분에는 바이오가 프리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바이오의 슈팅은 크로스바 위로 떠서 나갔다.

후반 28분 마우리데스가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마우리데스의 왼발 슈팅은 골포스트를 강하게 때리고 나왔다. 흘러나온 공은 아코스티 발에 맞고 밖으로 나갔다. 후반 30분 대전의 동점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아코스티가 헤더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곧이어 안양의 역전골이 이어졌다. 후반 32분 코너킥에서 마우리데스의 헤더골이 터졌다. 대전은 바이오 대신 이정문을 전방에 넣어 막판 공세에 나섰다. 대전은 후반 44분에 이정문의 득점으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결과]

대전(3): 박진섭(전39), 바이오(후9), 이정문(후44)

안양(3): 아코스티(후15, 후30), 마우리데스(후32)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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